한석규 배우를 소개합니다.
-제 9부 ‘나는 사형수의 딸입니다’ 배우 권재희 이야기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.
“방송으로는 처음 나간 사실이다. 권재희씨는 진보 경제학자셨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님은 늘 ‘평범하게 살아라, 눈에 띄면 안 된다’해서
숨기고 살았다더라. 자신에게는 너무나 좋은 아버지가 ‘빨갱이’라는 오명에 돌아가셨고 연좌제로 정식 직업을 가질 수 없었기에 선택한 것이 연기자의 길이었단다.
가장 가슴 아팠던 지점은 권재희 씨가 남의 이목 때문에 아버지 묘소를 찾아가지 못한 것을 평생 한이라고 했던 부분이다.” -평소 내레이션을 하지 않는 배우 한석규 섭외도 신기했는데?
“네레이션은 둘째 치고 로컬 방송에 나올 분이 아니다. 출연료도 거의 받지 않았다.
한석규씨는 권재희씨의 대학 후배고 무명인 한석규씨를 작품 섭외에 도움을 준 인연도 있다고 하더라. 언젠가 누님을 도와야 한다는 마음의 짐이 있었는데
‘아버지 다큐 더빙이 필요하다’는 말에 모든 스케줄을 물리고 왔다고 했다.”
(이하 생략)
- 2019년 9월 9월 스포츠경향 인터뷰에서 -
기사원문 : https://entertain.naver.com/read?oid=144&aid=0000630642